2023.10.12
부산일보
지난 11일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연수에 참석한 몽골 광업중공업부, 광물석유청 관계 공무원들이 희소금속센터 조성 사업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광해광업공단 제공
◆광해광업공단, 몽골 희소금속센터 설립 현지 연수 개최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지난 11일 ‘몽골 희소금속 고부가가치화 및 상용화를 위한 희소금속센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 현지(울란바토르)에서 연수를 개최했다.
몽골 광업중공업부, 광물석유청 등 관계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연수에서 양국은 희소금속센터 조성사업 소개, 광물자원 국내외 연구현황, 관련 정책 및 기술 등을 설명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해광업공단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산컨설팅그룹과 함께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자원공급망 확대와 현지 인력양성, 희소금속 관련 한-몽 공동연구 프로그램 등도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광해광업공단 황규연 사장은 “이번 연수로 몽골 희소금속 센터 설립을 위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떼었다”며 “몽골의 광물개발과 가공처리 기술 지원을 통해 국내 희소금속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열린 ‘청정메탄올 신산업 촉진 콘퍼런스’에서 기관, 지자체, 기업 등 13개 민관 참석자들이 태백시를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해광업공단 제공
지난 11일 열린 ‘청정메탄올 신산업 촉진 콘퍼런스’에서 기관, 지자체, 기업 등 13개 민관 참석자들이 태백시를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해광업공단 제공
◆태백시,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도시로 탈바꿈…광해광업공단 등 13개 민관 업무협약
우리나라 대표적 광산도시인 태백시가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도시로 탈바꿈한다.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민간기업, 정부 출연기관은 지난 11일 ‘태백시를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간기업으로는 SK에코플랜트, 코오롱플라스틱, 대우건설, 린데코리아, 플라젠, 효진이앤하이가,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는 한국화학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참여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최로 열린 ‘청정메탄올 신산업 촉진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태백시를 청정메탄올 생산, 활용, 운송, 신산업 촉진 거점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내년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이 예정된 태백시는 풍부한 신재생에너지와 철도 물류를 활용한 청정메탄올 생산시설 조성사업을 위해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상태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광해광업공단은 지원 및 연계사업 추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법・제도 검토 및 지원방안 발굴 △강원도와 태백시는 사업부지 제공, 투자유치 보조금 제공, 각종 인・허가 지원 △민간기업은 시설구축・운영과 시장 확보 △출연연구기관은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광해광업공단 황규연 사장은 “광해광업공단은 태백시를 포함한 조기 폐광지역에 대체산업 발굴 등의 경제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태백시가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도시가 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많은 일자리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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